"尹 당장 파면하라"…충북 시민단체 삼보일배 행진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7일 충북도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삼보일배 행진을 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삼보일배 행진

[촬영 이성민 기자]

단체 소속 40명은 이날 오후 2시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청주대교까지 왕복 1.4㎞를 삼보일배를 하며 행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지 100일이 지났는데도 헌재는 선고일조차 잡고 있지 않다"며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금 당장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도 이날 도청 출입기자들과 만나 "불법 비상계엄 이후 국난에 준하는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길은 헌재의 빠른 탄핵선고"라면서 "늦어도 4월 첫째 주에는 선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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