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SKT, AI 인프라 시장 '맞손'...GPUaaS 사업 본격화

강진모 아이티센 회장(왼쪽)과 하민용 SK텔레콤 부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티센 제공 [뉴스락]

[뉴스락] 아이티센이 SK텔레콤과 인공지능(AI)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서비스형 GPU(GPU as a Service, GPUaaS) 및 AI 클라우드 매니저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기업과 공공기관의 AI 기술 도입과 활용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를 통해 AI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고, 데이터 주권을 강화한 생성형 AI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

GPUaaS는 AI 및 머신러닝(ML) 워크로드를 위한 고성능 GPU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필요에 따라 GPU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아이티센은 SK텔레콤의 최신 GPU 기반 GPUaaS 사업에 협력하며, 다양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서비스 요건과 AI 워크로드에 맞춘 비용 효율적인 생성형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이로써 기업들은 AI 인프라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AI 모델 학습·운영 속도 및 추론 비용 효율을 개선하며, 초기 투자 비용 절감과 함께 고성능 GPU 연산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강진모 아이티센 회장은 "아이티센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선도적인 AI 인프라 및 솔루션의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당사의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기반 AI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 제공 역량을 활용해 AI 사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