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다음 달 2일부터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와 주요 부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할 일은 미국산 자동차가 아닌 모든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미국 내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결정은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의 경우 지난해 대미 자동차 수출 규모가 전체 자동차 수출의 약 49%를 차지하고 있어 상당한 타격이 우려된다.
유럽연합(EU)도 즉각 반발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유럽산 자동차 수입에 대한 미국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관세는 세금이며, 이는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해롭다"고 비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와 관련해 "모든 국가에 적용하고, 매우 관대하게 적용할 것"이라며, "사람들은 기분 좋게 놀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과 국제 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각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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