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산불'로 이재민 86명, 135명은 귀가…구호품 등 지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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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산불'로 이재민 86명, 135명은 귀가…구호품 등 지원(종합)

연합뉴스 2025-03-27 14:44: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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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헬기·인력 '사투'…산불 진화율 70%, 오후에 비 예보

브리핑하는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 브리핑하는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주택에서 발생해 야산으로 확산한 무주 부남면 산불과 관련해 27일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무주 산불로 발생한 이재민은 86명이다.

이들은 대티마을회관, 다목적회관 등 2곳의 시설에서 임시 거주 중이다.

당초 대피 이재민 221명 중 135명은 주택과 주변 상황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귀가했다.

전북도는 남은 이재민들에게 이불 200개를 재해구호 물품으로 지급했으며 식사와 생활용품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도 침구류와 비상식량, 텐트 등을 제공했다.

도는 산불 상황이 지속하면 이들을 임대주택으로 안내하거나 별도의 컨테이너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산은 도 재난구호기금 등을 활용한다.

전날 오후 9시 22분께 시작된 무주 산불의 진화율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현재 약 70%로, 오전 9시(30%)에 비해 크게 올랐다.

늦은 오후에 무주에 비가 예보돼 진화율은 더 오를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산불 현장에는 공무원 120명, 읍면 산불 진화대 72명, 경찰 50명, 소방 106명, 의용소방대 60명 등의 인력이 투입됐다.

산불이 발생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진화 인력의 피로도는 아직 크지 않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임차 헬기 3대, 산림청 헬기 3대는 용담호에서 퍼 올린 물을 산불 현장에 쏟아붓고 있다.

오택림 도 도민안전실장은 "다행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고 불길도 거의 잡아가는 중"이라며 "이재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산불 상황을 보면서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논두렁 소각에 따른 실화가 산불의 주요 원인"이라며 "가급적 건조한 시기에는 야외에서 불을 피우지 않아야 산불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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