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칠판 납품 비리…현직 인천시의원 2명 구속심사 출석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전자칠판 납품 비리…현직 인천시의원 2명 구속심사 출석

연합뉴스 2025-03-27 14:27:40 신고

3줄요약

뇌물공여 혐의 납품업체 관계자 3명도 침묵한 채 법정행

뇌물수수 혐의 현직 인천시의원들 뇌물수수 혐의 현직 인천시의원들

[촬영 김상연 기자]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전자칠판 납품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직 인천시의원 2명과 업체 관계자 3명이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A 의원 등 인천시의원 2명은 2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잇따라 들어섰다.

이어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B 대표 등 전자칠판 납품업체 관계자 3명도 영장실질심사 법정에 출석했다.

A 의원은 "금품을 받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시민에게 할 말은 없느냐"는 물음에는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보고 이야기하겠다"고 답했다.

나머지 의원과 납품업체 관계자들은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들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최상수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 의원 등 시의원 2명은 2022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한 학교 전자칠판 사업과 관련해 B 대표 등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의원들은 해당 업체가 만든 전자칠판을 학교에 납품하도록 도와주고 리베이트 명목으로 납품 금액의 20%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전자칠판 납품 비리 사건을 수사해 모두 9명을 입건했으며 이들 가운데 A 의원 등 5명의 사전 구속영장을 최근 신청했다.

구속 영장이 신청되지 않은 나머지 피의자 4명은 전자칠판 납품 업체 관계자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so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