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경남 창원시는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여파로 오는 29일부터 개최 예정인 제63회 진해군항제를 축소한다고 밝혔다.
인근 지역인 산청군과 하동군을 비롯해 경북 지역에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하면서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고, 국민 정서를 고려해 예년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당초 4월 2일 진해루에서 예정됐던 '이충무공 승전기념 불꽃쇼'는 취소되고, 공식행사 전 묵념으로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기로 했다. 벚꽃을 보기 위해 진해와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 편의 및 안전 관리를 위해 개막식 포함 축제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하동군은 오는 28~30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27회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Copyright ⓒ 뉴스앤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