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27일 오전 7시 59분께 인천시 서구 왕길동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사거리역 인근 교차로에서 땅 꺼짐(싱크홀)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서구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1991년 매설된 350mm짜리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에 물 고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수도본부는 굴삭기를 이용해 구체적인 누수 지점을 확인 뒤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상수도관 파열 지점에 안전 고깔(러버콘)을 설치하고 통행 차량은 우회하도록 조치했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지반침하나 싱크홀은 발생하지 않은 상태"라며 "복구 작업을 하면서 상수도관 파열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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