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기본수당,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등 12개 정책 쉽고 빠르게 확인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서류와 앱 없이도 간편하게 강원도민으로서 받아야 할 혜택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열렸다.
강원도는 27일 통상상담실에서 '강원혜택이지' 디지털 서비스 시연회를 했다.
오는 31일 시행하는 이 서비스는 육아기본수당부터 청년지원, 장학금까지 도민이 받을 수 있는 12개 주요 정책 혜택을 한눈에 확인하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통합 웹사이트다.
가장 먼저 육아기본수당과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신청 서비스가 오픈한다.
이어 4월에는 청년 근로자 복리후생 지원, 5월 창업지원·희망누리 장학금·손길더함 장학금, 6월 신혼부부 정책자금 대출이자 지원·특화인재 장학금, 7월 면접 활동비 지원·평화장학금, 8월 농업인수당, 9월 생활비지원 장학금 등이다.
행정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주민등록 등·초본 등 총 52종의 공공데이터와 연계돼 있기 때문에 본인 동의만 있으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도민이 서류를 발급해 현장을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신청부터 확정까지 디지털·자동화로 처리돼 행정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도 높인다.
이에 더해 신분증 없이 간편하게 본인 인증만으로 간편 인증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오는 4월 시범 운영 예정인 강원생활도민증 역시 강원혜택이지를 통해 휴대전화만으로 간편하게 인증하고 방문객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시군과 협력해 방문·우편 신청으로만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조사해 파급효과가 큰 정책부터 강원혜택이지에 차례대로 탑재시킬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도민이 도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놓치지 않고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를 구축한 만큼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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