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에게 과거 보냈다는 카카오톡 내용이 공개됐다.
27일 김새론 유가족 측 법률 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 변호사는 "현재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 증세로 외부 석상에 나설 수 없어 대신 이 자리에 섰다"라며 "김새론에 대한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파헤쳐지고 있다. 유족들에 대한 비난도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부 변호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유족들에 대한 비난을 부디 멈춰주시길 바라는 의미"라고 전했다.
앞서 유가족은 고인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서 부 변호사는 포렌식 결과로 나온 자료라면서 김수현과 김새론이 주고 받았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부 변호사는 "김수현이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기에 교제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자료는 충격적이었다. 카카오톡 캡처본에는 날짜가 선명하게 보였다. 부 변호사가 첫번째로 공개한 캡처 사진을 보면 '2016년'이라고 쓰여 있는데, 이때 김새론의 연나이는 17세, 김수현은 29세였다.
내용 또한 놀라웠다. 김수현은 "뽀뽀를 실제로 해줘"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
부 변호사는 "다음 공개하겠습니다"라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 사진은 한두개가 아니었다.
앞서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교제한 적이 있었던 건 맞지만, 미성년자였던 시기에는 아니라는 식의 입장을 내놨었다.
이번 기자회견에 대한 김수현 측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편 부 변호사는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고인에게 보냈었던 일명 '7억 변제' 내용증명 논란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부 변호사는 "고 김새론 양이 그 서류를 받고 얼마나 괴로워했는지, 그걸 보여주는 자료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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