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헬기 추락’ 의성 산불 진화율 20%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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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헬기 추락’ 의성 산불 진화율 20%대 그쳐

투데이코리아 2025-03-27 13:33: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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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치누크 헬기(CH-47)가 경북 의성군 안계면 일대 야산에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육군 치누크 헬기(CH-47)가 경북 의성군 안계면 일대 야산에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경북 의성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산불 영향 구역이 2만7000㏊에 달할 것이라는 집계가 나왔다. 진화율이 20%대를 넘지 못하면서 산불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26일) 오후 6시 기준 경북 의성 산불 영향 구역이 2만6704㏊로 집계됐다. 

이는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지자체를 모두 합한 수치이다. 다만 진화율은 23.5%에 그쳤다.

특히 의성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 40명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당국에 따르면, 40명 중 22명은 사망, 3명은 중상, 15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영덕으로 총 8명이 사망했고, 영양 6명, 안동 4명, 청송 3명, 의성 1명 순이다.

의성 사망자의 경우 산불 현장에서 헬기를 통해 진화를 시도하던 박현우 기장이다.

박 기장은 전날 낮 12시 54분경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의 한 야산에서 헬기에 탑승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던 중 헬기가 추락하면서 사망했다.

의성군소년문화의집 다목적 강당에는 박현우 기장을 애도하기 위한 분향소가 설치됐다.

장례식은 29일 강원도 주관으로 경기도 김포시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진 후 이천 호국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사고 발생 직후 산림청은 전국 산불 발생 현장에 투입된 진화 헬기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산림 당국은 “노란색 헬기 한대가 떨어졌다는 목격자 신고가 있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사망자 인적사항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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