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현대차증권, 주당 180원 배당 확정…500원 주주제안은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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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현대차증권, 주당 180원 배당 확정…500원 주주제안은 폐기

주주경제신문 2025-03-27 11:54: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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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3월 27일 서울 여의도 화재보험협회에서 제7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8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결산배당,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주요 안건들이 의결되었으며, 특히 배당안건을 둘러싼 회사와 소액주주 간의 표대결이 주목을 받았다.

회사 측은 보통주 180원, 우선주 418원의 배당안을 제안했으며, 이에 맞서 일부 소액주주들은 보통주·우선주 모두 500원을 지급하라는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결과적으로 회사 측 안건이 통과되며 주주제안은 부결됐다. 현대차를 포함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45.71%에 달해, 주주제안의 통과 가능성이 애초부터 낮았다.

애초 현대차증권은 보통주 기준 1주당 350원 배당을 계획했으나, 2월 유상증자로 신주 3,012만 482주가 추가 발행되면서 1주당 배당금이 180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배당 총액을 늘리지 않기 위해 1주당 배당액을 낮춘 것이다.

이번 배당 기준일은 3월 31일, 신주 상장일은 3월 19일로, 신주 역시 배당 권리를 갖는다.

주주들은 유증 이후 주식 가치 하락과 배당액 축소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보통주 배당금이 2022년 550원 → 2023년 400원 → 2024년 180원으로 2년 연속 대폭 감소한 점이 불만을 키웠다. 우선주는 3년 연속 동결 상태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 1명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3명 선임건도 통과했다.

사내이사에는 양영근 현대차증권 재경사업부장, 사외이사에는 금융감독원 출신인 윤석남 현 이녹스첨단 소재 사외이사, 이종실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외이사, 강장구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가 선임했다. 강 교수는 분리선출 대상이다.

아울러 이사 5명에 대한 보수한도를 30억원으로 제한하는 안건도 통과했다. 지난해 이사보수한도는 4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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