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국회의원 평균 26.6억, 안철수 1367억 1위 이재명 30억.. 尹은 신고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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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국회의원 평균 26.6억, 안철수 1367억 1위 이재명 30억.. 尹은 신고 안해

폴리뉴스 2025-03-27 11:43:49 신고

국회의원 대다수는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국회의원 대다수는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 대다수는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대 국회의원 재산신고 결과 현역 의원 299명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1367억8982만 원)이었고,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535억320만 원)이 뒤를 이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권주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억8914만 원을 신고했다.

국회의원 299명 중 231명 재산 증가.. 162명은 1억 이상 증가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국회의원 2025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전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31명으로 전체의 약 77%로 집계됐다. 재산이 전년 대비 1억원 이상 늘어난 국회의원도 16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재산 증가 폭이 가장 큰 의원은 박정 민주당 의원으로 1년 전보다 19억8535만원 늘어난 360억357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명의 예금이 1년 새 31억532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배우자명의 22억2000만원 상당의 서울 송파구 근린생활시설을 매도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야 지도부에서도 여러 명의 재산이 늘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의 신고 재산은 1년 전보다 2억25만원 늘어 29억6574만원이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년보다 2613만원 감소한 30억8914만원을 신고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재산도 각각 45억7792만원, 51억7521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5005만원, 1억9644만원 늘었다.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으로 1367억898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1231억3200만원(90%)은 안 의원이 창업한 안랩 주식(186만주)이다. 

그 뒤를 같은 당 박덕흠 의원(535억320만원 신고)이 이었다. 이들 2명을 제외한 297명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26억5858만원이었다.

여당에서는 삼성전자 사장 출신 고동진 의원(316억7412만 원),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냈던 김은혜 의원(273억9239만 원), 의료인 출신 서명옥(255억1701만 원),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지낸 최은석 의원(116억4393만 원), 판사 출신 나경원 의원(59억5367만 원)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에서는 검사장 출신 양부남 민주당 의원(85억3782만 원)과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지낸 오세희 의원(82억5965만 원), 경찰 출신 이상식 의원(66억1833만 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자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정준호 의원(-11억2833만 원), 이병진 의원(-9억45만 원), 진선미 의원(-8억6068만 원)은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탈북 공학도 출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5550만 원)과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7789만 원)는 1억 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했다.

여야 의원들 중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신고한 건 유동수 민주당 의원으로, 배우자 명의 3억6357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신규 등록했다. 

대권 잠룡 재산 1위는 오세훈 '74억'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로 조기대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대권 주자들의 재산도 대체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명계 잠룡으로 꼽히는 김동연 경기지사는 전년도에 비해 1억6천832만원 늘어난 35억506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이 지난해 말 기준 74억554만원으로 현직 광역단체장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14억2천954만원 늘어난 것으로, 전국 광역단체장 중 신고액도 1위·증가액도 1위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42억5천922만원으로 전국 광역단체장 중 3위의 재산액을 기록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작년 11월 인사청문회 당시보다 3천만원가량 늘어난 약 10억7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기대선 출마를 선언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14억7천89만7천원을 보유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은 이번 재산신고 대상이 아니었다.

대통령실 참모진 평균 48.7억… 尹은 구속으로 신고 유예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참모의 평균 재산이 약 48억6천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재산으로 74억 원을 신고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구속으로 인해 신고가 유예됐다.

비서관급 이상 대통령실 참모 54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이었다. 신고 재산은 총 397억8천900만원으로, 직전 신고 당시보다 약 6억5천900만원 증가했다.

김동조 국정기획비서관은 353억7천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대통령실 참모 중 두 번째로 많았다.

'굽네치킨' 창업주로서 닭 가공 업체 크레치코 회장인 홍철호 정무수석비서관은 261억3천800만원을 신고했다.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160억4천만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148억원), 성태윤 정책실장(101억4천200만원)이 100억원 넘는 재산을 신고했다.

그 뒤로 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93억원), 정진석 비서실장(88억8천800만원),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87억1천800만원), 신수진 문화체육비서관(80억7천400만원) 순이었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최고정보보호책임자 출신인 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의 재산은 직전 신고 때보다 54억8천7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찬 중소벤처비서관은 2억300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었으며, 정현출 농해수비서관이 2억1천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신고액 10억원 미만은 박 비서관과 정 비서관을 포함해 최영해 정책조정비서관(4억7천100만원), 최현석 고용노동비서관(7억3천700만원),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8억100만원), 하태원 해외홍보비서관(8억3천300만원), 이인배 통일비서관(9억3천300만원), 최한경 인구기획비서관(9억6천700만원) 등 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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