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주총이슈] LS, 주주가치 높이기 '올인'...계열사 상장·배당 확대 '투트랙'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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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주총이슈] LS, 주주가치 높이기 '올인'...계열사 상장·배당 확대 '투트랙' 전략

뉴스락 2025-03-27 11:29: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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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현 LS 부회장이 27일 용산LS타워에서 제56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LS 제공 [뉴스락]
명노현 LS 부회장이 27일 용산LS타워에서 제56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LS 제공 [뉴스락]

[뉴스락] 

명노현 (주)LS 부회장이 27일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 제고와 환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명 부회장은 그간 계열사 상장 등 재무전략과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소통 부족을 인정하고, 향후 주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이날 명 부회장은 "주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IPO 추진 시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주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LS는 현재 에식스솔루션즈, LS파워솔루션(舊 KOC전기), LS이링크 등 계열사들의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는 전력 산업의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고 성장성 높은 사업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명 부회장은 이러한 계열사 상장이 핵심 주력 사업을 분할해 모기업의 가치를 희석하는 것이 아니라, 모회사와 자회사의 전략적 성장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2008년 인수한 미국 기업으로, 이를 미국 전선 분야 1위 기업으로 키워 국내에 재상장함으로써 국부 유출을 막고 국내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LS파워솔루션은 LS의 전략적 인수를 통해 R&D와 마케팅 역량을 보강, 해외 시장에서의 수주와 수출을 증대시켜 기업 가치를 높였다. LS이링크는 기존에 없던 LS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회사로 북미 지역 전기트럭 충전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도 제시됐다. LS는 지배주주 순이익에 대한 ROE(자기자본이익률)를 2024년 말 기준 5.1%에서 8%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주력사업인 전기·전력 분야에서 품질 수준을 혁신적으로 높이고, 이차전지 소재, 해저케이블 투자, 전기차 충전솔루션 해외 진출 등 신성장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주주 환원 정책도 대폭 강화된다. LS는 매년 5% 이상 배당금을 증액해 2030년까지 배당금을 30%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다. 정기 배당 외에도 회사 재원의 범위 내에서 중간 배당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소통 강화를 위해 연 2회 이상 기업 설명회를 정례화하고, 기관·애널리스트·언론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들의 목소리를 기업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명노현 부회장은 "이번 주주총회를 원년으로 회사의 수익성을 더욱 높이고 기업 가치를 퀀텀 점프시켜, 그 가치를 주주분들께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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