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지난 26일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개최된 제14기 주주총회에서 오는 2027년까지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고 27일 밝혔다.
한 대표는 올해 한국 경제의 저성장이 지속되며 유통 채널 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마케팅 혁신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 ▲신규 출점 확대 및 판매채널 다각화 ▲강도 높은 비용구조 혁신 등 3가지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창고형, 슈퍼마켓, 온라인 등 기존 업태별 매입에서 통합 매입 체계로 전환한다. 단일 매입 규모를 1.7배 확대시킨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신규 출점 및 판매채널도 확대한다. 이마트는 지난 2020년 이후 지속적인 폐점으로 외형이 축소되었으나 지난해에는 3년 만에 이마트 신규점을 출점했고 올해에는 총 3개점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상권의 규모, 입지, 수익성 등 핵심 요건을 검토해 트레이더스, 푸드마켓 등 다양한 포맷으로 영업 기반이자 성장 동력인 점포를 적극 확대할 것”이라며 “자산 효율성이 낮은 점포를 신규 사업모델인 몰타입과 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하여 집객 강화를 통해 매출을 증대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통폐합을 통해 빅데이터, AI 등의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비용 효율화를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2027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고 수익 개선을 통해 주주 환원을 증대하겠다”며 “최저 배당을 상향하고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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