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이 고(故) 김새론의 장례비 전액을 지원했다는 소문이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장례비 ‘전액 지원’은 가짜뉴스”
26일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김새론의 장례비를 추성훈이 부담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각의 루머를 부인했다. 이들은 “두 사람이 2019년 채널A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출연한 적은 있지만, 그 이상 친분이 있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추성훈이 김새론의 장례비를 부담해줬다는 이야기가 급속도로 확산됐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신빙성 없는 소문”이라며 강하게 선을 그었다. 실제로 김새론과 추성훈은 방송에서 잠시 호흡을 맞춘 것 외에 사적 접점이 거의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SNS를 비롯한 여러 경로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졌으나, 동시에 온갖 추측성 소문과 루머가 쏟아져 나왔다.
“김새론·김수현 갈등, 여전히 난항”
한편, 김새론 유족은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배우 김수현(37)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했다. 김수현 측은 처음에는 교제 자체를 부인하다가, 현재는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만났다”면서도 미성년 시절 교제설은 부정 중이다.
두 진영이 서로를 고소·고발하며 갈등이 깊어지자, 김수현과 김새론 간의 법적 분쟁도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김수현 측이 유족과 일부 유튜브 채널을 ‘허위사실 유포’ 및 ‘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혐의로 고발한 뒤, 유족 역시 명예훼손에 대한 맞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장례비 지원 루머 역시 이러한 혼란 속에서 부정확한 정보가 유포된 사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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