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형 공동 교육과정 수업 모습. 사진=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의 캠퍼스형 공동 교육과정이 2025년 3월 28일 본격화한다. 이번 과정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교과 40강좌, 진로전공탐구 165강좌, 직업탐구 31강좌를 포함한다.
세종시 대상 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 17개, 특성화 2개, 특목고 2개 등 모두 21개 고교. 여기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진로전공탐구와 직업탐구 영역에 참여하며, 24개 학교의 학생들이 함께한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Ⅰ은 거점학교에서 소인수과목, 심화과목, 전문교과를 배우는 과정으로, 고등학교 2~3학년 대상의 ▲고급 생명 과학 ▲고급 수학II ▲프로그래밍 ▲과학과제 연구(화학) ▲화학 실험 ▲바이오 기초 기술 등 총 39개 교과목으로 개설된다. 고등학교 1학년은 2022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공통과목을 이수한 후 수강해야 하며, 보통교과인 음악 전공 실기1 과목만 개설된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Ⅱ와 Ⅴ는 학생들의 진로전공학습을 위한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사회과학과 어문학, 인문, 경제, 자연 공학, 생활과학,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로 마련됐다.
진로 전공 탐구 영역에는 △독일 문화와 독일어 탐색 △생활 속 경제와 회계 △교과서보다 깊고 재미있는 일본문화 이야기 △범죄심리 프로파일링 △AI시대의 심리학 이해 △영상 트렌드와 제작 실습 △국제경영과 다국적 기업 등 모두 165개 강좌로 편성됐다. 직업 탐구 영역에는 직업군인 준비하기와 방송인 길라잡이, 청소년 칵테일 만들기, 예비교사를 위한 교육학 심화 등 모두 31개 강좌로 선보인다.
이석 중등교육과 과장은 "세종의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나만의 진로를 탐색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설계 및 전공 적합 역량 신장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체육활동을 진행 중인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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