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인 재산공개 평균 32.8억…법관 100억 클럽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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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 재산공개 평균 32.8억…법관 100억 클럽 8명

폴리뉴스 2025-03-27 10:43:21 신고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법조계 공직자들의 평균 재산이 32억817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법관 중 재산이 100억 원 이상은 8명으로 집계됐으며 변필건 법무 기조실장이 477억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27일 정부·대법원·헌법재판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2024년 12월31일 기준)’에 따르면 재산공개 대상인 법원과 헌법재판소, 법무부 및 검찰 고위 공직자 총 195명의 평균 재산은 32억8177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평균 34억 6343만원보다 1억 8166만원 가량 줄어든 수치다.

소속별로는 고위 법관이 38억752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법무부·검찰 고위직 평균 재산이 36억6476만원, 이어 헌법재판소 고위직이 23억535만원으로 집계됐다.

법관 중 100억 클럽 8명, 이형근 기조실장 337억 신고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 법관 132명의 평균 재산은 38억752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억1420만원 증가했다.

고위 법관 중 이형근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은 신고 재산이 337억686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법관 중 재산신고 1위였던 윤승은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195억167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숙연 대법관은 152억6083만원을 신고해 대법관 중에서는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문광선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50억654만원 △김우진 서울고법 부장판사 111억1952만원 △윤태식 수원지법 부장판사 106억9600만원 △권순형 서울고법 부장판사 102억1038만원 △심담 서울고법 부장판사 92억5441만원 △기우종 서울고법 인천재판부 판사가 76억6965만원으로 재산이 100억 원이 넘는 법관은 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이 가장 적은 고위 법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상기 수원고법 수석부장판사로 1억5682만원을 신고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15억4379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ㅔ사진=연합뉴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15억4379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ㅔ사진=연합뉴스]

헌법재판관 중 재산 1위는 이미선 재판관, 75억원 집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5억4379만원, 이미선 재판관은 재판관 중 가장 많은 75억2366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미선 재판관은 남편과 부친, 자녀들 몫을 빼면 순수 재산은 20억3687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15억8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미선 재판관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남편과 공동 명의로 35억 원 상당의 대지 147.30㎡(45평)를 보유했으나, 현재 재건축으로 아파트 분양권을 취득했다. 분양권은 계약금과 중도금 환급액을 고려해 29억7631만원이라고 밝혔다. 이 재판관의 건물 자산은 총 41억6921만원이다.

법무·검찰 1위는 변필건 기획조정실장 477억

법무부·검찰 고위공무원 총재산 상위 10인의 평균은 104억6884만원으로 조사됐다. 재산공개 대상자 51명 전체 평균은 36억6476만원이다.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477억6129만원을 신고해 지난해에 이어 재산 신고 1위를 기록했다. 변 실장은 배우자 명의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을 비롯해 126억 2986만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심우정 검찰총장은 지난해보다 37억6954만원 늘어난 121억58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8월 인사청문회 당시 재산 108억8095만원과 비교해도 12억 넘게 늘었다.

법무·검찰 재산 상위권은 △김성훈 의정부지검장 78억638만원 △정영학 부산지검장 70억8543만원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 61억4440만원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60억6811만원 △이정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47억2666만 원 △김석우 법무부 차관 45억6091만원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43억6553만원 △이종혁 광주지검장 40억691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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