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법원 고위공직자 재산 1위는?…무려 337억원[재산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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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법원 고위공직자 재산 1위는?…무려 337억원[재산공개]

이데일리 2025-03-27 00: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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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조한창 헌법재판관을 제외한 헌법재판관 7명의 평균 재산이 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희대 대법원장을 제외한 대법관 12명의 평균 재산은 37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5차 변론이 열린 지난 2월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헌법재판관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고위공직자의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정기 재산 변동사항인 ‘2025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사항’을 27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15억4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 대행의 재산 대부분은 부동산이 차지했다. 경상남도 김해·하동·사천 등의 토지가 4억4000여만원, 아파트 등 건물이 5억6000여만원이었다. 문 대행의 재산은 가액변동분을 제외한 순증감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5000만원 증가했다. 그는 급여 저축으로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재판관 7인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이는 이미선 재판관으로 75억2000만원을 신고했다. 김복형 재판관은 7억5000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었다.

올해 1월 1일 취임한 조한창 재판관은 이번 재산 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계선 재판관 역시 같은 날 취임했지만, 변호사로 활동하던 조 재판관과 달리 지난해 서울서부지방법원장으로 재직 중이었던 만큼 재산 신고 의무 대상이 됐다. 정 재판관은 17억6800만원을 신고했다.

고위 판사들의 평균 재산은 3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공개 대상인 고위 판사 132명의 재산총액 평균은 38억7520만원으로 전년보다 4억1420만원 증가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15억8600여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배우자가 보유한 경기 성남시 아파트가 10억7900만원, 배우자와 절반씩 보유한 서울 송파구 마천동 다세대 주택이 7억6000만원이었다. 그는 건물임대 채무로 13억원도 함께 신고했다.

조 대법원장을 뺀 대법관 12명의 평균 재산은 37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법관 중에서는 이숙연 대법관(152억6000만원), 서경환 대법관(63억원), 신숙희 대법관(43억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가장 재산이 적은 대법관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3억1000만원)이었고, 노경필 대법관(10억8000만원), 엄상필 대법관(15억2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재산이 100억원을 넘는 고위 판사는 총 8명으로, 이형근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이 337억6000만원을 신고해 신고 대상 법관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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