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서 완봉승’ LG 임찬규, 팀 ‘에이스’ 타이틀 재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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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판서 완봉승’ LG 임찬규, 팀 ‘에이스’ 타이틀 재차 확인

스포츠동아 2025-03-26 21:25: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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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찬규.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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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견이 없는 ‘에이스’였다.

LG 트윈스 임찬규(33)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9이닝 2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봉투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LG는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KBO리그 최초의 개막 4연속경기 매진과 함께 만든 기분 좋은 연승행진이다. 반면 개막전 승리를 챙겼던 한화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LG 염경엽 감독은 올 시즌 선발로테이션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임찬규를 4선발로 내세웠다. 요니 치리노스를 1선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좌완 손주영을 2선발로 기용해 22, 23일 롯데와 개막 2연전을 치러 모두 승리를 거뒀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게는 개막 첫 로테이션 상 ‘주 2회 등판’을 위해 3선발을 맡겼다.

팀이 개막 3연승을 내달려 임찬규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상황에서 이날 선발등판했다. 2023~2024년 선발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마크하는 동안 한화에 강했던 것도 이날 선발 기용의 배경이었다. 임찬규는 지난 2년간 한화전 7경기에 선발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ERA) 2.83을 기록했다.

LG 임찬규. 스포츠동아DB

LG 임찬규. 스포츠동아DB


임찬규는 1회초부터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3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던진 공은 고작 8개였다. 2회초에도 볼넷 1개만을 내줬을 뿐, 위기 없이 순식간에 이닝을 지웠다.

3회초에도 3명의 타자만 상대한 임찬규는 4회초 2사 후 노시환에게 이날 첫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곧바로 후속타자 채은성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안정적 투구를 이어갔다.



탄력을 받은 임찬규는 5~6회 연속 삼자범퇴로 최고의 투구 컨디션을 자랑했다. 7회초에는 2사 후 채은성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아 이날 처음으로 2루 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자 황영묵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무실점 피칭을 거듭했다.

8회초를 다시 삼자범퇴로 장식한 임찬규의 투구수는 87개밖에 되지 않았다. 4회말 문보경의 중월 솔로홈런(시즌 3호) 등으로 타선은 4점을 지원해준 상황. 4점차에서 완봉승을 위해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임찬규는 9회초 선두타자 김태연을 3루수 땅볼로 잡았다. 이후 문현빈을 투수 직선타로 직접 처리한 뒤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역시 투수 앞 땅볼로 잡아 27번째 아웃카운트를 완성했다. 2011년 프로에 데뷔한 그의 개인통산 첫 완봉승이었다. 이날 임찬규가 완봉승을 거두며 던진 공은 정확히 100개였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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