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웹툰 원작 '악연'을 기반으로 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원작자 최희선 작가의 소감을 공개했다.
2019년 4월부터 카카오웹툰에서 10개월 간 연재된 웹툰 '악연'은 여러 등장인물 사이 복잡다단한 악연을 그려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사채 빚을 해결하기 위해 악의를 품은 남자, 시신을 유기하게 된 또 다른 남자, 마음 속 아물지 않는 흉터를 지닌 여자 등 다양한 인물들이 일련의 계기로 한 데 얽히며 결말로 치닫는 과정을 강렬한 서스펜스로 풀어냈다. 조회 수 약 1000만회를 기록 중이던 악연이 영상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웹툰 팬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최희선 작가는 "'어떻게 하면 독자를 속일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한 작품"이라며 "단편에서 활용했던 트릭을 장편으로 확장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전혀 연결되지 않는 듯한 서사들이 교차되다가 하나로 엮여가는 과정이 독자들에게 큰 흥미를 주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웹툰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된 것에 대해 "출판 만화 세대인 나로서는 단행본 출간이 꿈이었는데, 영상화된다는 사실이 신기할 따름"이라며 "나 역시 시청자로서 각색된 '악연'을 만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단숨에 정주행할 만큼 흡인력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은 벗어나려 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에 얽힌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 등 화려한 캐스팅과 영화 '검사외전', '리멤버' 이일형 감독이 첫 드라마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은 오는 4월 4일 전 세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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