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드라마] 장철한·공준의 ‘산하령'.."장르를 넘나드는 감성 무협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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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드라마] 장철한·공준의 ‘산하령'.."장르를 넘나드는 감성 무협 드라마"

뉴스플릭스 2025-03-26 20:2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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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넷플릭스_산하령
이미지출처 = 넷플릭스_산하령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중국 무협 드라마 '산하령(山河令)'이 섬세한 서사와 강렬한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2021년 방영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원작은 프리스트 작가의 소설 '천애객(天涯客)'으로, 무협 장르 특유의 긴장감과 깊은 우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점이 특징이다.

드라마는 암살 조직 ‘천창’의 수령 주자서(장철한 분)가 조직을 떠나 자유를 추구하면서 시작된다. 주자서는 ‘칠규삼추정’이라는 독특한 방법으로 무공을 스스로 봉인하며,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간다. 그러던 중 그는 강호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인물 온객행(공준 분)과 운명처럼 마주치게 된다. 귀곡의 곡주로 알려진 온객행은 유리갑이라는 비밀스러운 무공서와 관련된 비밀을 쫓고 있으며, 두 사람은 유리갑을 둘러싼 사건에 함께 휘말리게 된다.

극의 중심은 이 두 남자의 관계에 있다. 단순한 동료 이상의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형성되는 이들의 깊은 유대는, 전통 무협물에서는 보기 드문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브로맨스를 넘어선 진정성 있는 서사는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연출 또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화려한 무술 액션과 세밀하게 짜인 세트, 중국 강호 세계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낸 영상미는 드라마의 미학적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장철한과 공준의 열연은 캐릭터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작품 전반의 서사를 이끌었다.

다만,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원작 소설과의 차이, 후반부 전개에 대한 아쉬움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하령'은 무협 장르에 감성적인 서사를 더하며 장르적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산하령'은 중국 내 방영 당시 높은 조회수와 함께 SNS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고, 한국에서는 중화TV 등을 통해 소개돼 국내 팬덤 또한 형성됐다. 이후 넷플릭스, 왓챠 등 국내 OTT 플랫폼을 통해 시청이 가능해지면서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산하령'은 단순한 무협 드라마를 넘어, 인간 관계의 본질과 선택의 의미를 탐구하는 감성적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무협 팬은 물론, 감정선 중심의 서사를 선호하는 시청자들에게도 충분히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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