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 집안 재산 아버지 사랑 선한 기부와 복잡한 가족사…조용히 타오르는 사랑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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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집안 재산 아버지 사랑 선한 기부와 복잡한 가족사…조용히 타오르는 사랑과 논란

더데이즈 2025-03-26 19:52: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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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과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나란히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에 동참하며 다시금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공개된 이후 첫 공식적인 사회적 행보를 나란히 보여줬다는 점에서 ‘선한 영향력 커플’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지만, 동시에 과거 최정훈을 둘러싼 가족 관련 논란도 재조명되며 복잡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3월 26일 한지민이 산불 및 화재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성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녀의 기부금은 소방관들의 인식 개선과 처우 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지민은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재난 최전선에서 수고하는 소방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이상의 인명 피해 없이 진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날, 그녀의 연인이자 밴드 잔나비의 리더인 최정훈도 성금 기부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2023년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2023년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 커플은 10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대중의 응원을 받아왔다. 한지민은 1982년생으로, 최정훈보다 정확히 열 살 연상이다.

 

 

잔나비의 최정훈은 1992년생으로 올해 34살이다. 밴드 잔나비는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록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팀으로,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가을밤에 든 생각', '쉬(She)'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밴드는 멤버들의 학교폭력 및 폭행 논란, 팀 탈퇴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현재는 최정훈과 기타리스트 김도형 2인 체제로 활동 중이다.

최정훈은 평소 방송을 통해 ‘소박한 삶’을 살아온 이미지로 알려졌지만, 그의 가족사 특히 아버지 최모 씨와 관련된 논란은 그 이미지에 큰 그림자를 드리우기도 했다.

그의 아버지는 2000년대 건설업계에서 큰 수익을 올리며 일명 ‘성공한 사업가’로 알려졌지만, 2012년 사업 실패 이후 법적 문제에 연루되며 오랜 기간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2019년에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뇌물을 제공한 인물로 보도되며 사회적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검찰은 최정훈의 아버지가 김 전 차관에게 법인카드와 고급 휴대폰 등 약 3000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했고, 이후 수사는 더욱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 아들인 최정훈과 그의 형이 아버지의 사업 법인에 명의를 빌려줬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이에 대해 최정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버지의 부탁으로 명의를 빌려준 것은 사실이지만 경영에는 전혀 관여한 바 없다"고 해명하며 눈물어린 호소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최정훈 아버지에 대한 사기 혐의가 본격화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최 씨는 2017년 용인시에서 주상복합아파트 개발사업과 관련해 각종 대행권을 빌미로 9억 원 상당을 투자받았지만, 분양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대행권 등을 줄 능력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검찰은 2020년 사기 혐의로 기소했고, 2022년 12월 수원지방법원은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해당 사건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기며 최정훈에 대한 평가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방송에서는 “소탈하고 검소한 이미지”를 보여주던 그가 실은 부유한 가정에서 성장했고, 과거 상가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며 고생을 겪는 장면이 연출된 것이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이른바 ‘흙수저 코스프레’ 논란이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최정훈의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포장했다는 비판과 함께 음원 불매 운동까지 조짐을 보이는 등 부정적 여론도 형성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은 아버지의 과거와 아들의 음악 활동은 분리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최정훈 본인 역시 아버지의 사건에 직접적인 연루는 없었고, 성실한 음악 활동으로 잔나비를 대한민국 대표 인디 밴드로 성장시킨 주역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또한 그는 “저의 진심과 무대 위에서 보여드린 모습이 위선처럼 비춰지는 것이 죽기보다 두렵다”며 대중 앞에 직접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근 한지민과의 공개 연애 이후, 최정훈은 다시금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두 사람은 방송 이후에도 서울 시내의 식당 등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열애 인정 이후에도 조용히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산불 성금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함께 실천하는 커플이라는 이미지를 쌓으며 대중의 긍정적 반응도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한편, 이번 산불은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다섯째 날까지도 계속되고 있으며,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구호 키트와 생필품, 대피소 물자 등을 긴급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지민과 최정훈의 기부는 단순한 스타의 일회성 선행이 아니라, 재난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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