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문보경이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문보경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문보경은 LG가 1-0으로 앞서있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한화 선발 엄상백의 3구 133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문보경의 시즌 3호 홈런.
문보경은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크게 아치를 그렸다. 2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첫 경기, 문보경은 롯데 선발 찰리 반즈를 상대로 1회부터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LG가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2루에서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8m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튿날에도 홈런이 터졌다. 23일에도 첫 타석부터 홈런이 나왔다. 문보경은 롯데 선발 박세웅과 승부, 2볼-1스트라이크에서 5구 커브를 공략해 2경기 연속 홈런을 만들어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큰 타구였고, 발사 각도는 37.5도, 타구 속도 시속 169.9km, 비거리는 112.1m를 기록했다.
문보경은 지난 25일 한화전에서는 홈런은 없었지만 2루타 포함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에서 타율 0.545. 그리고 이날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에서 2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문보경을 포함해 총 8명. 노시환(한화), 박병호(삼성), 디아즈(삼성), 김영웅(삼성), 구자욱(삼성), 한준수(KIA), 나성범(KIA)가 홈런 공동 선두에 올라 있었다. 여기서 문보경이 홈런 하나를 더 추가하면서 홈런 경쟁에서 앞서 나가게 됐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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