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나이 프로필 아내 결혼 고향 학력 이력 화제 되고 있는 놀라운 이유 무엇 + 논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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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 나이 프로필 아내 결혼 고향 학력 이력 화제 되고 있는 놀라운 이유 무엇 + 논란 내용

더데이즈 2025-03-26 19:36: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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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 수장으로 재도약한 김두겸 시장이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치 입문부터 광역시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직 이력을 두루 거친 그의 행보는 단순한 개인의 성공담을 넘어 지역 정치의 흐름과 직결돼 있다.

 

 

특히 학력, 고향, 정계 입문 과정 등 그를 둘러싼 다양한 배경들이 최근 재조명되면서 그의 리더십과 정치적 위상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1958년 1월 25일 경상남도 울산군 청량면 두왕리에서 태어났다. 지금의 울산광역시 남구 두왕동이다.

어린 시절은 울산에서 보냈으며, 청량초등학교와 울산학성중학교를 거쳐 학성고등학교에 진학했으나, 이후 서울로 상경하여 광성고등학교로 전학해 졸업했다.

대학은 경남대학교 화학과를 나왔고,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공공정책 석사 학위를, 같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으며 학문적 기반도 탄탄히 다졌다.

사회에 첫발을 디딘 이후에는 기업인으로 활동하다가,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울산시의회 의원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울산 남구의회 의원을 거쳐 2006년과 2010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울산광역시 남구청장에 연이어 당선되며 탄탄한 정치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유권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했다.

2014년 새누리당 경선에서 울산광역시장 후보로 나섰지만 김기현 후보에게 밀려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후에도 그는 도전의 끈을 놓지 않았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울산 울주군에 출마했으나 무소속 강길부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고, 2020년 총선에서는 울산 남구 갑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공천에서 컷오프되며 출마하지 못했다.

 

 

잇따른 낙선 속에서도 김 시장은 지역 정가의 중견 정치인으로 계속해서 활약하며, 국민의힘 울산시당에서 상임고문 등 핵심 직책을 맡아 영향력을 이어갔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오랜 정치 경륜을 바탕으로 국민의힘 울산광역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당시 컷오프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박맹우 전 시장이 사퇴 후 김두겸 후보를 지지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당시 현직 시장과 1:1 대결 구도가 성립됐다.

개표 결과 김두겸 후보는 19.57%포인트 차이로 송철호 후보를 크게 따돌리며 당선됐다. 8년 만에 다시 선출직으로 복귀한 동시에 광역단체장이라는 중량감 있는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정치적 복귀 이후 김 시장의 행보 또한 화제를 모은다. 인사 정책에서는 당적이나 과거 이력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인선을 보여줬다.

안효대 전 의원을 경제부시장으로 내정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김석겸 전 남구 부구청장을 서울본부장에 임명하는가 하면, 정천석 전 동구청장을 울산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는 보통 여야 간 정치적 이해관계로 갈등이 반복되는 지역정치 풍토에서 매우 이례적인 결정으로 평가된다.

특히 민주당 출신 인사를 주요 보직에 연이어 임명한 것은 여야가 팽팽하게 맞선 울산시의회 구조와 관련이 깊다. 울산은 광역의회에서 여야가 동수를 이루고 있고, 일부 기초자치단체장 자리도 민주당이 확보하고 있다.

김 시장이 정파적 갈등을 뛰어넘어 실무형 인사를 단행한 것은 실용주의 리더십을 강조하는 그의 정치철학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두겸 시장의 이력 중 눈에 띄는 부분은 단순히 정치 경력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단체 활동 경력이다.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 울산경비사, 대왕약국 등에서의 이력은 그가 지역 사회와 경제 기반에서 깊게 뿌리내린 인물임을 시사한다.

울산광역시 축구협회 부회장, 국립울산대학교 유치위원회 위원, 울산신포니에타 단장 등의 활동은 문화와 체육, 교육 분야 전반에서도 활동 범위를 넓혔다. 특히 울산시민축구단 구단주로서의 역할도 주목할 만하다.

김 시장은 울산의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서 문화와 복지, 교육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려는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김두겸 시장은 뜻하지 않은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3월 25일 울산 울주군 산불 진화 현장 브리핑 도중, “요즘엔 여직원들이 굉장히 많아서 이 악산에 투입하기가 간단하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성차별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해당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여성 직원은 보호 대상인가”, “왜 남녀에 따라 투입 여부가 달라지냐”는 등 비판 여론이 빗발쳤다. 영상에 달린 수많은 댓글과 조회 수는 해당 이슈가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부에서는 김 시장이 말한 표현이 험준한 산악 지형의 특수성과 인력 배치의 현실적 제약을 설명하려는 것이었을 수 있다고 해석한다.

그러나 성별을 기준으로 현장 투입 가능 여부를 언급한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여성 공무원들의 활약이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해지고 있는 만큼,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이 반영된 발언으로 받아들여지기 쉬운 시대적 분위기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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