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검산리 106번지에 위치한 '그린필로우'는 계곡을 품은 친환경 소규모 캠핑장으로, 부부, 연인, 차박, 솔로 캠핑족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을 제공한다.
각 사이트는 최대 2인까지 이용 가능하며, 애완동물 동반은 제한된다. 입실 시간은 오후 2시, 퇴실 시간은 다음 날 오후 1시로 여유로운 일정이 가능하다.
캠핑장은 '물멍 존', '멍하니 존', '비빌언덕 존' 등 총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물멍 존은 계곡과 인접해 물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며, 비빌언덕 존은 지대가 높아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각 사이트는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어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며, 작은 수목원과 잔디 마당,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캠핑장 중앙에는 오래된 산사춘 나무가 자리하고 있어 가을이면 빨간 열매로 운치를 더한다.
그러나 이러한 자연 속 캠핑은 산불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은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캠핑객들은 다음과 같은 행동 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캠핑장 내에서는 흡연을 삼가고, 지정된 장소 외에서는 불을 피우지 말아야 한다.
또한, 화로대 사용 시 주변에 불씨가 날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 후에는 완전히 불이 꺼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바람이 강한 날에는 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초기에는 외투나 나뭇가지로 불을 덮어 진화를 시도할 수 있지만, 불길이 확산될 경우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캠핑장 내에서는 관리자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고 질서 있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린필로우는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캠핑장으로, 방문객들의 책임 있는 행동이 그 아름다움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다.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캠핑을 즐긴다면, 그린필로우는 잊지 못할 힐링의 공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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