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도쿄 도심의 차량기지 부지를 JR동일본이 재개발해 조성한 복합 시설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가 27일 처음으로 일부 개장한다고 산케이신문 등이 26일 보도했다.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는 도쿄 도심을 순환하는 JR 야마노테선의 다카나와 게이트웨이역 서쪽에 있다.
JR동일본은 1872년 일본 최초의 철도가 달렸던 지역을 '100년 뒤 미래를 위한 실험장'이라는 테마에 맞춰 변모시킬 방침이다.
길이가 약 1.6㎞에 이르는 차량기지 부지에는 건물 5동이 세워진다.
이번에 문을 여는 '더 링크필러 1'에는 통신기업 KDDI 본사와 JW 메리어트 호텔 도쿄 등이 들어선다.
또 환경과 건강 관련 연구에 필요한 실험 기기를 갖춘 실험실도 마련된다.
내년 봄까지 건축가 구마 겐고가 설계한 문화시설, 고급 임대주택도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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