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방송인 최은경이 해병대 복무 중인 아들이 첫 월급으로 부모에게 선물을 한 감동적인 사연을 공개했다.
최은경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꺄아악! 드디어 발리 첫 휴가. 저 지금 울다 웃다 울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해병대 제복을 입은 곰인형과 함께 빨간 봉투에 담긴 오만원권 현금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최은경은 이 선물을 들고 감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최은경은 "그 고생해서 받은 첫 월급을 모아서 엄마 아빠한테 빨간 봉투에 넣어줬다"며 "이건 무슨 기분인지, 세상에… 발리한테 용돈을 받다니. 액자에 걸어둘 거다"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전 첫 월급 받아서 엄마한테 뭘 해줬나 기억도 안 나고… 여러모로 자식은 부모를 성장시키네요"라며 "엄마가 맛있는 거 마이해줄게~ (돈 받아서 그런 거야.. 니야ㅋ)"라는 유쾌한 멘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해병대 아들의 첫 월급 선물과 함께 따뜻한 가족애를 드러낸 최은경은 마지막으로 "즈희 집은 지금 빨래며 뭐며 빨간색 세상입니다. 필승!"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휴가의 기쁨을 만끽했다.
최은경의 진솔하고 따뜻한 일상이 많은 누리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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