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영화 '로비'의 감독이자 배우 하정우가 급성 충수돌기염(맹장염)으로 인해 예정된 공식 행사에 불참하게 됐다.
배급사 쇼박스는 25일 "하정우 감독 겸 배우가 금일 공식 스케줄 참석을 위해 이동 중 급성 충수돌기염 소견으로 응급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정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의 한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영화 '로비' 언론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무대인사와 공감상담소 이벤트에도 불참한다.
'맹장염'으로 더 잘 알려진 급성 충수돌기염은 복통을 주요 증상으로 하며,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초기에는 상복부 통증으로 시작되다가 점차 우측 하복부로 통증이 국한되는 특징이 있다.
한편,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이자 10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 '로비'는 오는 4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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