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시간이 갈수록 확산되자 26일 오후 5시 7분, 예안면과 도산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
지난 22일 의성에서 최초 발생한 이번 산불은 이틀 만인 24일 안동시 길안면으로 번졌다. 이후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 지역으로 계속해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안동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산불은 발생 5일째를 맞이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상 조건이 좋지 않아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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