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임준혁 기자] 해양수산부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해운빌딩에서 최근 지속 하락 중인 컨테이너 해상운임에 따른 시황 악화 우려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HMM을 비롯한 9개 주요 국적선사와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컨테이너 해상운임 동향 및 전망을 공유하고 미국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해운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따른 국적선사들의 경영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 참석한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해상운임 하락 및 국제정세 변화에 대비한 각 선사, 관계기관에 경영 전략을 재정비할 것을 당부하고 사태 장기화 시 경영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민·관 대응체계인 ‘저시황 비상대응 TF’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등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송 차관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따른 해운 시황 변동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모니터링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유관 기관 및 업계와 긴밀히 공조하며 저시황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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