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나마 보탬 되길”…유통업계, 산불 피해 지역 지원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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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나마 보탬 되길”…유통업계, 산불 피해 지역 지원 팔 걷었다

뷰어스 2025-03-26 16:41: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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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삼양식품 밀양공장에서 경상권 산불 피해 주민 등에게 보낼 물품을 지게차로 싣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울산·울주 등 대규모 산불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 등을 지원하며 고통 분담에 나섰다. 이재민을 위한 식품과 생필품 등 긴급 구호 물품에서부터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등을 응원하는 기부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지원 등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지원한다. 롯데그룹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며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구매 및 피난처 설치 등 긴급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롯데유통군은 생수, 컵라면, 에너지바, 마스크 등 17종 생필품 1만8000여개 상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롯데웰푸드는 3억3000만원 상당 식료품을 지원하며 호텔롯데는 5000만원 규모 긴급구호 세트를 피해지역에 기부한다. 울산광역시 소재 13개 롯데 계열사들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생수 2만병을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빠른 피해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J그룹도 경상도·울산시 특별재난지역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 CJ그룹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울산 울주·경북 의성·경남 하동 일대 이재민 및 피해 복구 인력 지원, 피해 현장 긴급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계열사인 CJ제일제당도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가정간편식(HMR), 맛밤을 포함한 간식류 등 총 1만여개 구호 물품을 기탁했으며,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빵과 음료수 총 1만개를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지원했다. CJ올리브영도 1억원 상당 온누리 상품권 기부로 구호에 참여했다.

다양한 구호 물품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빵과 생수 등 총 2만 3300개 지원물품을 산불 진화 현장과 임시 대피소에 전달했다.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는 각각 생수(석수 500ml) 15만병과 재난 구호용 생수 2만4640병(500ml 기준)을 긴급 지원한다. 동서식품은 커피믹스, 캔커피 등 3000만원 상당 구호물품을, 삼양식품은 컵라면과 스낵류 등 총 1만4000여개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쿠팡도 산불 피해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생필품, 간식 등 3만5000여개 구호물품을 경북 의성, 경북 안동, 경남 하동 등 피해 현장에 전달했다.

코웨이는 이번 산불로 인해 파손된 자사 전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교체 및 AS서비스를 진행한다. 화재로 제품이 전소되거나 파손된 경우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 주며, 피해 가구에서 사용하던 제품에 대해서는 무상 점검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렌탈 고객에게는 제품 피해로 사용하지 못한 기간 렌탈료 일체를 할인해 준다. 한국맥도날드도 빅맥과 음료로 구성된 ‘행복의 버거’ 총 1460인분을 경상 지역 산불 진화 작업 및 피해 복구 현장에 전달했다. 산불 피해 인근 지역 맥도날드 매장 소속 직원들은 직접 행복의 버거를 전달하며 진화 및 복구 작업을 응원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진화 및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행복의 버거’를 전달하게 됐다”며 “신속한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를 통해 하루빨리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 평화를 되찾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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