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LCK 사무총장이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에 찾아온 다양한 변화를 통해 리그가 더 진화할 것이라 강조했다.
사진=경향게임스
2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LCK 미디어데이에서 이정훈 사무총장은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의 성과에 대해 소개하고 앞으로의 달라질 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올해 LoL e스포츠에는 그 어느 때보다 큰 변화가 있었다. 실제로 앞서 진행된 세트에서 두 팀이 선택한 챔피언을 다음 세트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정식으로 도입됐으며, LCK컵과 퍼스트 스탠드 등 신규 대회가 출범하기도 했다.
이 사무총장은 “LCK컵의 경우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도입되면서 챔피언풀을 넓히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과 코칭스태프의 지략 싸움이 치열하게 이어졌다"며 “대회는 61.4만명의 분당 평균 시청자 확보했으며, 이는 작년 LCK 서머 시즌보다 40%를 상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처음 만들어진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는 롤파크에서 성공적 개최됐으며, 한화생명e스포츠가 초대 우승을 차지하며 LCK의 글로벌 경쟁력을 만방에 알렸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규 시즌부터 LCK는 또 한번의 변화를 시작한다. 기존 스프링과 서머 2시즌으로 나뉘었던 포맷을 변경해 통합된 하나의 시즌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희소성을 끌어올려 챔피언의 가치를 높이고 긴 호흡으로 리그를 이어가면서 색다른 긴장감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리그 2라운드 종료 이후에는 MSI에 진출할 2팀을 선발하는 로드 투 MSI가 부산에서 열린다. 이어 3~5라운드는 그룹전이 펼쳐지며 최상위권에 오른 팀이 롤드컵 출전자격을 얻게 된다.
한편, 이 사무총장은 “올해 팀들의 수익성 강화를 위한 GRP(수익 총괄 적금)제도가 시행되면서 리그의 안정성이 담보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12년 리그 출범 이후 올해 이뤄질 변화를 통해 다시 한번 진화하고자 하며. 팬 여러분들이 LCK와 꽉찬 한해를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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