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BGF리테일이 올해 히트상품 강화, 점포 차별화, 해외 진출 등 전략으로 업계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
BGF리테일은 26일 서울 강남구 BGF 사옥에서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안건들이 상정됐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올해는 업계 1강의 지위를 굳건히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BGF리테일은 히트상품 중심 업무 체계 강화 전략을 진행한다. 민 대표는 "상품의 생애주기가 점차 짧아지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상품 기획 전 과정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라며 "더 나아가 기존의 남성 및 젊은 고객 중심에서 벗어나 여성, 실버, 외국인 고객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상품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민 대표는 "점포 포맷과 상품 구색을 더욱 다양화하겠다"라며 점포 차별화를 강조했다. 민 대표는 "지역, 입지,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CU를 방문해야 할 이유를 명확하게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점포의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편의점의 경계를 넘어 더 넓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BGF리테일은 올해 해외 진출에도 집중한다. 민 대표는 "각 진출국에서 대표 유통 채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운영 노하우를 통해 K-편의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리테일 테크와 물류 자동화 등 혁신적인 미래 기술 투자에도 앞장서겠다"라며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생산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 효율화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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