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개최된 '제26기 주주총회'를 통해 7년만에 경영 일선(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하면서 남긴 말이다.
앞서 이해진 창업자는 2018년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 뒤 7년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로 한 발 물러나 있었다. 그러나 중국발 '딥시크 충격' 이후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새 국면을 맞으며 회사의 새로운 비전을 마련하고자 경영 일선에 복귀하게 됐다.
네이버 이사회는 AI 대전환 시대에 네이버만의 중장기적인 성장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판단, 인터넷과 모바일 산업의 주요 패러다임 전환기를 독자적인 전략으로 이끌어낸 이 창업자를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고 이날 금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 창업자의 이사 선임을 승인 받았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최수연 2기는 네이버의 AI 원천 기술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연결하는 'On-Service AI' 전략을 중심으로 새로운 혁신을 위한 도전을 본격화한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네이버는 김이배 덕성여자대학교 회계학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노혁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도 재선임됐다. 이에 ▲제26기(2024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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