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주총이슈] SKT, 'AI 피라미드 2.0' 전략 공개..."올해 AI 성과 창출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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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주총이슈] SKT, 'AI 피라미드 2.0' 전략 공개..."올해 AI 성과 창출에 총력"

뉴스락 2025-03-26 14:57: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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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에서 참석한 유영상 CEO의 모습. SKT 제공 [뉴스락]
주주총회에서 참석한 유영상 CEO의 모습. SKT 제공 [뉴스락]

[뉴스락] SK텔레콤이 제41기 주주총회에서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공개하며 AI 사업 고도화를 통한 수익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열린 주총에서 유영상 CEO는 실질적 AI 성과 창출을 위한 구체적 전략과 비전을 주주들에게 제시했다.

SKT는 이날 주총에서 2024년 연결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연간 매출 17조9,406억원, 영업이익 1조8,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 4.0% 성장한 실적이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연간 3,540원으로 확정됐다.

주목할 점은 주주 친화적 정관 변경이다. SKT는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미리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3월 26일부터 적용되는 새 정관에 따라 SKT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기 말일로부터 45일 이내 배당기준일과 배당금을 정하고, 이를 2주 전에 공고하게 된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예측 가능성을 높여주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는 김창보 변호사와 강동수 SK㈜ PM부문장이 각각 신임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김창보 이사는 2000년부터 쌓아온 법조인으로서의 전문성을, 강동수 이사는 통신·AI 사업 영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영상 CEO는 기존 피라미드 전략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인 AI 성과 창출에 최적화된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소개했다. 이는 SKT가 2022년부터 추진해온 AI 전환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실질적 수익 창출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AI DC(데이터센터) 영역에서 SKT는 사업 모델을 4가지로 세분화했다.

▲구독형 AI 클라우드 GPUaaS 서비스 ▲소규모 모듈러 AI DC ▲단일 고객 전용 AI DC ▲하이퍼스케일급 AI DC 등 고객 니즈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AI B2B 영역에서는 기존 엔터프라이즈 AI와 AI 클라우드에 이어 올해 출시 예정인 'A. 비즈'를 통해 수익화를 본격 추진한다.

특히 AI 클라우드는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SKT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AI B2C 서비스 영역에서는 2월 말 기준 가입자 890만 명을 확보한 AI 에이전트 '에이닷'이 국내 넘버원 AI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연내 미국 출시를 준비 중인 완결형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A*, Aster)'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SKT는 자체 개발한 LLM '에이닷엑스(A.X)'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고성능, 고효율의 한국어 특화 LLM인 에이닷엑스는 B2B 솔루션 '에이닷 비즈'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됐으며, 상반기 중 개발 완료 예정인 '에이닷엑스 4.0' 모델은 연내 대화, 멀티모달 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말 신설된 SK AI R&D 센터는 그룹 전체의 'AI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며, SK그룹 멤버사들의 AI 역량을 총결집해 차세대 AI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SKT가 단순한 통신사를 넘어 AI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볼 수 있다.

글로벌 협력 측면에서는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e&),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비롯해 엔트로픽, 퍼플렉시티, 람다, 펭귄솔루션스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AI 얼라이언스'와의 사업 및 기술 공동 개발을 통해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유영상 CEO는 "2025년 SK텔레콤은 AI사업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AI로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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