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자사의 모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텔레비전(TV)과 모니터 패널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TV·모니터 등 자사 OLED 패널 전 제품이 ‘아이세이프 3.0’ 검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세이프 3.0’은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인 ‘아이세이프(Eyesafe)’가 개발하고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UL 솔루션즈(UL Solutions)’가 검증한 제도다.
검증 기준은 △디스플레이의 색 재현율이 DCI-P3 기준 90% 이상 △블루라이트가 시청자의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한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 35 이상 △디스플레이가 방출하는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을 측정한 ‘블루라이트 차단 지수(RPF)’ 35 이상을 모두 만족해야 획득 가능하다.
검사 결과 LG디스플레이 제품은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 60과 블루라이트 차단 지수(RPF) 40을 기록했다. 이는 모니터·휴대폰 등 전자기기에 부착하는 화면 보호필름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가 국민대 연구팀의 공동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저녁 시간대에 미니 LED TV 시청 시 멜라토닌 분비량이 2.7% 감소했다. 반면, OLED TV를 시청한 시험 군은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 OLED TV 및 모니터는 유수의 글로벌 인증업체로부터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리플렉션 프리(Reflection Free)’ 인증을 획득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기관의 검증을 통해 고객들이 인간 친화적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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