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투어 인 서울'에 참여해 지난 2024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얻은 성과를 공개하고 국가 인공지능(AI) 역량 제고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AI 교육 분야에서 협업한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은 AI 투어 기조 연설에서 KT와 함께 전국적인 'AI 스킬링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AI에 관심을 가진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해 대한민국 'AI 리터러시' 수준 향상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KT와의 파트너십 주요 성과로 △내부 혁신 △솔루션 개발 △시장 진출(GTM)을 꼽았다.
KT는 사내에 인공지능 전환(AX)사업 최정예 조직인 'AX 딜리버리 전문센터'(가칭)를 출범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전문가와 협력해 대한민국 산업계 AX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전날이 25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KT 광화문 사옥에서 만남을 갖고 성공적인 산업계 AX 가속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KT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공동으로 각 산업군에서 AX 흐름을 선도하는 주요 대기업 경영 리더들과 함께 하는 'AX 리더 써밋'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다른 업종과의 협업을 통해 AI·클라우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방법에 대한 논의에 나섰다.
KT는 3월 초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WC25)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5년 대한민국 AX 가속화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이어 이번 AI 투어에서는 별도 전시관을 통해 그간 전사적인 파트너십 실행 노력에 기반한 구체적인 사업 현황과 이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계 AX를 앞당길 방안을 제시한다.
KT 전시관은 AI 투어 프리미엄 파트너존에 2개 부스로 운영된다. 전시물은 △한국적 AI 커스텀 모델 △보안을 강화한 퍼블릭 클라우드KT SPC △탄소 배출량 관리 AI 어시스턴트 △사내 업무 혁신 사례 △GPUaaS △업무용 대화형 AI 에이전트 등 AX 솔루션 6종이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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