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제7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파얄 카파디아 감독의 극영화 데뷔작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원제: All We Imagine As Light)이 오는 4월 23일(수)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보도스틸 12종을 함께 공개했다.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은 인도 대도시 뭄바이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사연을 품은 세 여성이 도시를 경유하며 겪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는다. 섬세한 연출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극찬받은 이 작품은 인도 영화로는 30년 만에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심사위원대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병원에서 함께 근무하는 주인공 프라바, 아누, 파르바티 세 인물의 일상과 감정을 포착한 장면들로 구성됐다. 투명한 블루톤의 영상은 뭄바이 특유의 고요한 쓸쓸함과 따스함을 동시에 자아내며, 각 인물의 내면적 여정을 은유적으로 암시한다.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은 칸영화제 이후 뉴욕 타임스, 가디언, 롤링 스톤, 타임, 할리우드 리포터 등 전 세계 유수 매체에서 ‘올해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다.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또한 2024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이 작품을 언급하며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영화 전문 매체 *로튼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는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며 작품성에 대한 글로벌 호평을 입증했으며, “기존 인도 영화 문법을 넘어선 새로운 시네마의 출현”이라는 평가 속에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얄 카파디아 감독의 예술적 비전이 고스란히 담긴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은 오는 4월 2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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