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기업심리 5개월 만에 반등…관세 불확실성에 전망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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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업심리 5개월 만에 반등…관세 불확실성에 전망 악화

한스경제 2025-03-26 14:19: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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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가 5개월 만에 반등했으나 오는 4월 2일에 시행되는 상호관세 우려 등 경제 불확실성에 다음 달 전망은 하락했다. /연합뉴스
기업 체감경기가 5개월 만에 반등했으나 오는 4월 2일에 시행되는 상호관세 우려 등 경제 불확실성에 다음 달 전망은 하락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기업 체감경기가 5개월 만에 반등했으나 오는 4월 2일에 시행되는 상호관세 우려 등 경제 불확실성에 다음 달 전망은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5년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全)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6.7로 2월과 비교해 1.4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반등이다.  

다만, 다음 달 전망 기업심리지수는 85.6으로 전월에 비해 2.4p 하락했다. 

기업심리지수(CBSI·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 기준값인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3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1.9로 2월보다 1.8p 상승했다. 자금사정(기여도 +0.9p) 및 업황(기여도 +0.7p) 등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 △인쇄·기록매체복제 △의료물질·의약품 △금속가공 △자동차 등이 개선됐다. 특히 자동차는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한 내수 판매 증가, 미국 관세 부과 전 조기 선적 등의 영향을 받았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인력난·인건비 상승이 뒤를 이었다. 

3월 중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82.9로 전월에 비해 1.2p가 상승했다. 업황(기여도 +0.7p)과 자금사정(기여도 +0.5p) 등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중기 △부동산업 △전문·과학·기술 △예술·스포츠·여가 등이 전월에 업황·매출·채산성·자금사정 등에서 개선됐다. 부동산업은 서울시 토지거래허가제 완화 등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예술·스포츠·여가는 계절적 요인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비제조업의 3월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인력난·인건비상승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행은 "제조업은 자동차 수출 호조 등으로 업황이 개선됐고, 비제조업은 계절적 요인, 부동산 거래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면서, "4월 미국의 상호관세가 어떻게 적용될지 정해지지 않아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과 소비자를 비롯한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함께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87.2로 2월보다 3.0p 하락했다. 순환변동치(ESI 원계열에서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해 산출)는 87.3으로 2월에 비해 1.0p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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