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송영숙회장 지주사 대표 사임, 전문경영인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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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송영숙회장 지주사 대표 사임, 전문경영인 체제로

M투데이 2025-03-26 13:55: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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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본격적인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한다.
한미약품이 본격적인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한다.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26일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주현(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부회장), 김재교(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심병화(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전 한미사이언스 상무) 등 4명의 사내이사 후보와 최현만(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김영훈(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의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룹을 이끌어 온 송영숙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주사 대표와 사내이사 자리를 사임했다. 송회장은 입장문에서 “한미약품그룹에 더 이상 분쟁은 없다"며 "어려웠던 지난 시간을 모두 털어내고 오직 주주가치 제고만을 위한 길을 걷는 뉴 한미의 여정을 시작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선진적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숙 회장이 사임하면서 김재교 부회장이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직을 맡을 예정이다. 앞서 김재교 부회장이 이달 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번 정기주총 결과에 따라 임 부회장, 송 회장,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사모펀드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 등 4인 연합이 추진해온 전문 경영인 체제가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됐다.

송 회장과 임 부회장, 신동국 회장 등은 한미약품그룹에 한국형 선진 경영 체제 도입을 결의했다. 오너 일가가 아닌 전문 경영인을 선임하고 주주는 자기 지분만큼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경영체제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한편, 같은 날 열린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의 제15기 정기주총에서는 최인영 한미약품 R&D 센터장 사내이사 후보, 김재교 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이영구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사외이사 후보 등에 대한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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