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1시 50분께 서울고법 청사에 도착했다.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 이예슬 정재오)는 이날 오후 2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이 대표는 차에서 내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미리 도착해있던 민주당 의원들과 인사를 나눈 후 청사로 들어갔다.
이 대표 2심 선고를 앞두고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인근에서는 유죄와 무죄를 주장하는 단체들이 맞불 집회를 열었다.
정치권에서도 유죄와 무죄를 전망하는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이날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1심과 비슷한 형량(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예측했고,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유죄 확정과 피선거권 제한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인권의 최후 보루인 법원이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기소를 바로잡아달라"며 윤석열 정권이 이재명 죽이기에 앞장섰다며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분명히 무죄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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