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조속한 탄핵결정만이 헌재 존재가치 수호…이번주 선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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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조속한 탄핵결정만이 헌재 존재가치 수호…이번주 선고해야"

연합뉴스 2025-03-26 13:34: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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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분노 임계점…밤 새워서라도 결정문 작성 서둘러야"

이재명 대표와 대화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대표와 대화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8일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24.9.8 [더불어민주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은 2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결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지금 사회의 혼란과 국민의 불안이 극에 달하고,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앞으로 치러야 할 대가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탄핵 결정이 지체될수록 그 대가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전 대통령은 "헌재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리라 믿지만, 지금까지 일어난 일을 실시간으로 목격해온 국민들로서는 탄핵 결정이 이토록 늦어지는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탄핵 결정만이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길이자 헌재의 존재가치를 수호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밤을 새워서라도 평의와 결정문 작성을 서둘러서, 탄핵의 선고가 이번 주를 넘기지 않도록 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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