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형 미안해’ 토트넘 ‘부주장’ 로메로, ATM 러브콜…“시메오네가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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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형 미안해’ 토트넘 ‘부주장’ 로메로, ATM 러브콜…“시메오네가 원하고 있다”

인터풋볼 2025-03-26 13: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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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ost Un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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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토트넘 훗스퍼의 부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 영입에 관심이 있다. 로메로는 오는 7월 1일에 계약 마지막 2년 차에 접어든다. 아틀레티코는 그의 행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로메로가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 소속 카베 솔레콜 기자는 “로메로의 계약은 2027년에 만료될 것이고,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토트넘은 선수를 팔거나,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아틀레티코는 로메로를 영입하는 데 매우 관심이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 더불어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협업을 제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부주장’으로 손흥민, 메디슨과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21-22시즌 임대로 합류한 후 꾸준히 활약했다. 그동안 토트넘의 든든한 후방을 책임지던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후계자였다. 많은 기대 속에서 곧바로 실력을 증명했다. 해당 시즌 30경기 1골을 기록하며 완벽한 중앙 수비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구단은 완전 영입으로 로메로를 품었다. 이후 토트넘에서 자리 잡으며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다만 올 시즌은 이야기가 다르다.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첼시전에서 부상 복귀 후 전반 15분만에 교체 아웃되며 약 3개월 가량 치료에 전념했다.

지난 리그 28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오랜만에 복귀를 신고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과 리그 29라운드 풀럼전에 선발 출전했다.

오랜만에 부상에서 복귀해 여러 경기를 소화한 로메로. 최근 구단 의료진과의 불화설이 불거졌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부상으로 인해 몇 개월간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사실 훨씬 빨리 복귀할 수 있었던 부상이었다”며 “아르헨티나 대표팀 의료진 덕분에 회복이 빨라졌다. 그들이 나를 구해줬다”며 토트넘 의료진들을 향해 간접적으로 비판을 가했다.

여러 복잡한 상황 속에서 레알 마드리드와도 연결됐다. 영국 ‘팀토크’는 15일 “레알은 중앙 수비수 영입을 위한 3명의 후보를 목록에 올렸으며, 토트넘의 로메로 영입이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의 관심은 이전부터 있었다. 매체는 “로메로에 대한 관심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토트넘은 이를 잘 알고 있으며, 이번 시즌 몇 번 불안정한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지키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로메로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 토트넘은 시즌 종료 전 그와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레알에 이어 이번에는 아틀레티코까지 영입 경쟁에 참전한 상황. 로메로의 영입은 시메오네 감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렐레보’는 “로메로는 시메오네 감독의 철학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수다.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만큼, 잘 사용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실제 협상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로메로가 여름 이적시장에 나올 경우를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메로 입장에서는 토트넘 잔류보다 레알 혹은 아틀레티코로의 이적이 더욱 구미가 당기는 것은 당연하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에서 14위(승점 34)에 그치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거머쥐어야만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 따라서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로메로의 이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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