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입장으로 신뢰감 올렸다…휴그린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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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입장으로 신뢰감 올렸다…휴그린 새광고

AP신문 2025-03-26 11:35:54 신고

3줄요약

[AP신문 광고평론 No.1242]  평가 기간: 2025년 3월 7일~2025년 3월14일

[AP신문 광고평론 No.1242]  2020년부터 휴그린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신민아. 사진 금호석유화학휴그린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42]  2020년부터 휴그린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신민아. 사진 금호석유화학휴그린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242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금호석유화학의 휴그린이 지난 3월 14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휴그린으로 살아보고서'라는 제목 아래, 배우 신민아가 라디오 DJ처럼 소비자의 사연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신혼부부가 창살난간을 휴그린 유리난간창으로 바꾼 후 거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부부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광고는 이들이 거실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 위주로 구성돼 있습니다.

마지막엔 신혼부부 모델의 '창호는 휴그린을 추천한다'는 멘트와 함께 '금호석유화학에서 만든 창, 작품 휴그린' 슬로건으로 마무리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김기섭: 적절한 타이밍 좋은 전략

김석용: 유리난간창만 더 보고 싶다. 

김지원: 명확한 솔루션 제시 중 하나의 기법

한자영: 고퀄리티 영상 후기같은 한 편

홍산: 창살로 부부 관계 개선이 될지 의문이나, 유리난간의 장점은 잘 알겠습니다!

홍종환: 뷰 좋은데, 오디오까지 좋네

[AP신문 광고평론 No.1242]  ​​​​​​​금호석화 휴그린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42]  금호석화 휴그린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명확성에 8점을 주며 제품의 장점을 뚜렷하게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제품 효과를 시각적으로 잘 전달해 예술성 시각 부문과 호감도가 7.5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광고 효과의 적합성은 7.3점, 광고 모델의 적합성은 7.2점, 예술성 청각 부문은 7점을 기록했습니다.

'~해보고서' 형식의 광고가 흔해 창의성은 5.7점에 그쳤습니다.

총 평균은 7.2점으로 준수한 편입니다.

소비자 입장 서술…공감ㆍ신뢰↑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의 특장점을 전달하는 방식이 공감과 신뢰를 끌어올린다고 호평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242]  ​​​​​​​거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신혼부부. 사진 금호석유화학휴그린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42]  거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신혼부부. 사진 금호석유화학휴그린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한때 제약 광고 등에서 '먹어보고서, 알아보고서'와 같은 키워드들을 활용한 광고들이 눈에 띄었다. 사실을 전하면서도 소비를 권하는 목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소구할 수있는 키카피이자 콘셉트가 된다. 마치 검증된 영상 후기를 믿을 수있는 모델의 목소리로 전달하는 듯 연출해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린다. 낯선 조합이 주는 강렬한 인상은 없지만 충분히 광고의 목적이 달성된다.

- 한자영 평론가 (평점 7.0)

유리난간창은 일단 매력적이다. 화면에서 비춰지는 전후대비가 너무 극명해서 더 자세한 비교와 실사 여부를 확인해보고 싶을 정도. 이렇게 강력한 사실을 광고 소재로 삼은 것, 그리고 소비자의 실제 사연처럼 실제감을 준 것은 아주 유효해보인다. 전략적으로 워너비 모델의 워너비 집을 보여주던 '슈거 코팅'된 매력 전달 단계를 지나, 실제 사례를 입증해 실제감과 신뢰감을 전달하고 '추천' 메시지로 제품력 입증을 노려 설득력 있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6)

직접 인테리어를 하거나 창을 바꾸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즉 B2C로 다년간의 이미지 광고를 마치고, 같은 모델을 활용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직접적인 목소리를 담아 실체를 보여주는 데 집중한 게 주효할 듯하다. 보통 광고 카피들은 광고적 언어로 쓰여있어 실체하고는 거리가 먼 느낌을 주는 아이러니가 있는데, 이렇게 소비자가 직접 출연해 제품에 후기를 이야기하는 '테스티모니얼적 화법'은 소비자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공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모델에 집중해야할 제작 여력(?)을 세이브할 수도 있어서 현 시점 적절한 캠페인이다.

- 김기섭 평론가 (평점 7.6)

시각적 대비 훌륭해 

또한 평론가들은 유리난간창을 창살난간과 시각적으로 잘 대비시켰고, 신민아의 내레이션도 귀에 쏙쏙 박히는 매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242]  ​​​​​​​유리난간창으로 탁 트인 전망을 보여준다. 사진 금호석유화학휴그린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42]  유리난간창으로 탁 트인 전망을 보여준다. 사진 금호석유화학휴그린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창살뷰'라는 소비자의 공감 요소를 강조하며 문제를 제시한 후, '유리난간창'이라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의 서사 구조를 통해 실제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조명해 자연스럽게 광고의 핵심 메시지를 초반에 전달한다. 소비자 체험 기반의 스토리텔링 구성이 공감을 유도했다.

'창살뷰'에 대한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내는 시각적 대비 사용(창살이 있는 기존 창 vs 탁 트인 유리난간창)과 공간감및 개방감을 강조하는 촬영 기법으로 제품 사용 후 개선된 생활 환경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등장인물의 감탄과 실생활 반응을 통해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아파트 거주자 중에서도 전망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명확한 솔루션 제시와 리뷰 기반의 광고 기법을 통해 '실제 사용자 경험'을 강조해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 김지원 평론가 (평점 8.7)

실제 제품 이용 후기를 사연으로 엮었다. 다소 뻔할 수 있는 흐름에 조용하지만 강한 인상을 주는 건 라디오 DJ처럼 나직이 사연을 읽어주는 신민아다. 6년 장기 모델로 활동하면서 제품과 동화된 느낌이 자연스레 만들어졌다. 알콩달콩 신혼부부의 이야기도 미소를 짓게한다. 이중 구조지만 심플하게 느껴지는 톤앤매너가 좋다. 전망 좋게 만드는 창호광고인데 이상하게 오디오에 더 끌린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6.7)

'~보고서' 흔해 아쉬워

한편 '살아보고서' 형식이 야놀자의 '놀아보고서' 캠페인을 떠오르게 하고, 유리난간창으로 부부 사이가 좋아졌다는 메시지에 공감이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242]  ​​​​​​​사연을 읽어주는 배우 신민아. 사진 금호석유화학휴그린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42]  사연을 읽어주는 배우 신민아. 사진 금호석유화학휴그린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타이틀 '살아보고서'는 이미 유명한 '놀아보고서'를 떠오르게 하고, 너무 익숙해서 결말을 알고 보는 경기처럼 재미가 없다. 내레이션도 모델 활용의 장점 없이 메이킹 필름처럼 무미건조하다. 개별 소재보다 캠페인 전체의 설득력이 장점으로 작용할 듯하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6)

유리난간창의 장점을 기존 발코니 난간과 시각적으로 비교해 특장점을 잘 살렸다. 유리난간으로 뷰를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누릴 수 있다는 1차원적인 USP에서 이것을 한 단계 더 해석해 이런 뷰를 통해 '부부 관계 개선이 가능하다'는 메시지까지 던지고 있다. 첫 번째 장점은 시각적으로 표현이 잘돼서 온전히 공감할 수 있으나 부부관계 개선 메시지는 공감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리난간의 특장점이 잘 부각돼있어 전반적인 감상은 긍정적으로 남는다.

- 홍산 평론가 (평점 6.4)

 ■ 크레딧

 ▷ 광고주 : 금호석유화학 

 ▷ 대행사 : 오리콤 

 ▷ 제작사 : 프로덕션썸 장화신은고양이 

 ▷ 모델 : 신민아 

 ▷ CD : 이의광 

 ▷ AE : 오지현 장혜준 서지연 이태희 

 ▷ PD : 이성호 

 ▷ CW : 김우용 정효준 

 ▷ 아트디렉터 : 구지원 김소희 

 ▷ 감독 : 김현석 이성호 

 ▷ 조감독 : 김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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