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랫, 부산 금정구에 ‘AI 시니어 안심케어’ 공급… 디지털 기술로 고독사 예방 나서

와플랫이 부산 금정구의 고독사 예방 사업에 모바일 앱 기반 노인 돌봄 플랫폼 ‘AI 시니어 안심케어’를 공급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공공 돌봄 영역 확장에 나선다.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지난해 금정구에서 시범 운영한 안심케어 서비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식 사업 공급을 시작했다. 지난 2월 금정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연말까지 고위험군 200명을 대상으로 안심 모니터링 서비스를 운영한다.

안심케어는 대상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AI 안부 확인, 움직임 감지 기반 SOS 알림, 심혈관·스트레스 지수 측정, 전문의 건강상담 기능 등을 제공한다. 지자체 담당자는 PC와 스마트폰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건강 및 안부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퇴원환자 등 집중 관리 대상자에게는 간호사와 상담사를 통한 직접 지원도 병행한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금정구는 인력 중심의 기존 돌봄 체계를 보완할 비대면 관리 솔루션으로 안심케어를 도입했다. 지자체 고독사 예방 사업에 모바일 앱 기반 서비스가 공식 투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와플랫은 기존 공공 노인 돌봄 사업을 넘어, 지자체와 협력한 디지털 기반 보건복지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경기, 서울, 부산 등 11개 지자체에서 안심케어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최근 대한결핵협회의 디지털 복약관리 시범사업도 진행 중이다.

와플랫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기존 사물인터넷 중심 모델을 모바일 앱 기반으로 전환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고독사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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