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이재명 유죄 확정 시 대선주자 플랜B, 김동연 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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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재명 유죄 확정 시 대선주자 플랜B, 김동연 도지사”

폴리뉴스 2025-03-26 11:24:13 신고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이 대표가 유죄 판결을 받을 시 차기 대선 주자 후보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장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유죄가 확정될 경우 차기 대권 주자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이재명 대표의 유죄가 확정될 경우 차기 대권 주자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전 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가 유죄 판결을 받았을 때 무리수를 둬서 대통령으로 출마하느냐 안 하느냐는 당에서도 얘기하기 굉장히 어려운 여건”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비명(비이재명)계에서는 후보자 교체 목소리가 나오겠지만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내 원탑인 상황에서 그 목소리가 당 전체를 대표하는지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 위원장은 “결국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인 생명은 법원에 달려 있을 수밖에 없다”며 “교체 문제가 자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고 플랜B가 성립하더라도 이재명 대표의 영향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을 거의 다 통제하는 형편에 있기 때문에 만약 플랜 B가 되더라도 이재명 대표가 지지하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후보군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중 이재명 대표가 누구를 선호하느냐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플랜B가 나오면 김 전 총리 아니면 김 지사가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 여러 상황을 봤을 때 경제 문제가 심각해 일반 국민 사이에서 ‘경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김 지사가 제일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은 민주당에서 플랜B의 새 후보자가 나타난다면 오히려 이 대표를 상대하기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고 예상하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 대표는 약점이 많은 사람인데 새로 등장하는 사람은 그런 약점이 없는 사람일 거고, 여론조사도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게 정권 유지보다 훨씬 높은 상황 아니냐”고 관측했다.

따라서 “야당에서 이 대표만 없어지면 국민의힘이 금방 이길 거라는 생각은 착각”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나오지 않은 배경에 대해선 “계엄 자체가 헌법에 위배된다는 것엔 견해가 일치되는 것 같은데 절차상 문제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것 같다”며 “선고는 늦어도 것 내주(다음 주)쯤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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