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SKC에 따르면 박원철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 중 연내 복수의 기업으로부터 글라스 기판을 인증받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세계 최초 글라스 기판 양산 라인인 조지아 1공장은 적기 양산을 목표로 시운전 중"이라며 "고성능 컴퓨팅, AI서버, 고주파무선통신 사업을 영위하는 다수의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거래처를 확보하고 밸류 체인 내 다양한 기업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박 사장은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3대 사업 축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하는 리밸런싱 1단계를 마무리했다"며 "앞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주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박사업을 놓고는 "지난해 다수 기업과 체결한 중장기 판매 계약을 바탕으로 올해는 판매량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채은미 사외이사를 SKC 첫 여성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지난 2023년 SKC 사외이사로 선임된 채 의장은 글로벌 특송 기업 페덱스코리아의 첫 한국인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채 의장은 노무 분야의 전문성과 글로벌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SKC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조언과 감독 기능을 수행하며 이사회 기능 강화에 기여해 왔다.
이밖에 박원철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김기동 SK㈜ 재무부문장이 비상무이사로 합류했다. 정현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회계사도 사외이사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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