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스펠드 교수는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APFF)’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양자 간 무역적자를 하나씩 줄일 수 있다면 전체 무역적자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미국의 무역적자가 확대됐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 시기 미국의 고용 비중도 매우 급격히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옵스펠드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또 다른 목표는 미국 제조업에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이라면서도 “관세는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한 매력적이고 생산적인 방식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달러는 수출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관세로 인해 국제적인 무역 참여가 줄어들겠지만, 무역의 흑자·적자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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