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에서 프로농구 선수들을 불법 촬영한 남성이 검거됐다.
26일 MBN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조사 중이다.
A 씨는 전날 밤 8시 50분쯤 서울 청담동의 한 호텔 사우나에서 B 프로농구단 소속 선수들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선수들이 휴대전화를 보여달라고 하자 도망치면서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매체에 "A 씨를 임의 동행해 조사했다"며 "휴대전화를 확보했고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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