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유심칩 만들어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20대 구속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불법 유심칩 만들어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20대 구속

연합뉴스 2025-03-26 10:19:22 신고

3줄요약

제주경찰 "판매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제공 행위도 처벌 주의"

대포폰 유심칩 대포폰 유심칩

연합뉴스TV 캡처. 작성 김선영(미디어랩)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불법 유심칩을 만들어 범죄 조직에 판매한 2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경찰청은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4년 9∼11월 유심 개통을 위한 명의를 제공하면 돈을 주겠다는 등의 텔레그램 광고를 통해 모집한 223명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유심칩 223개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판매한 불법 유심칩으로 만든 대포폰은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에 사용됐다.

현재 수사를 통해 확인된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6명, 피해액은 1억여원으로 그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경찰은 A씨가 사기 범죄 조직에 유심칩을 개당 수십만 원씩 받고 판매한 것으로 보고, A씨 계좌 거래내역을 확인해 불법 유심칩 판매로 거둬들인 범죄 수익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또 A씨 외에 공범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유심칩 판매 행위뿐만 아니라 선불폰 유심 구매 등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제공해주는 행위도 처벌받을 수 있다. 이 같은 행위는 더 큰 범죄에 연루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jc@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